회사를 막 시작할 때는 일단 빠르게 굴러가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고, 창업자 지분도 서둘러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런데 회사가 성장하고 각자의 역할이 달라지면서, 어느 순간 "지금 이 지분 구조가 실제 기여와 책임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가?"라는 질문에 부딪히게 됩니다. 처음엔 동등하게 나눴는데 한 사람의 역량과 헌신이 확연히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고, 초기 분배가 끝난 뒤에 핵심 역량이나 네트워크를 가진 새로운 "공동창업자(Co-Founder)"를 합류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창업자 지분 재조정(rebalancing) 입니다. 공정성을 회복하고, 모든 창업자가 회사의 성공에 제대로 동기부여될 수 있도록 캡 테이블(cap table)을 다시 정렬하는 작업이지요. 문제는, ..